클로버필드 10번지, 이 비수기에 그나마 갈증을 해결해줄만한 영화라서 보게 되었다.


이 영화때문에 첨 들어본 클로버필드란 영화를 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더 기대를 하게되었다.


세계관을 공유하는 영화라고 해서 클로버 필드를 보았기에 일부 영화평에서 말하는 후반부의 황당함?


은 없었다. 오히려 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봤다.



비상상황을 대비해서 만들어진 벙커 속에 3명의 남녀가 살게되는데,


여자는 교통사고 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곳에 끌려오게 된다.


깨어나 보니 자신은 묶여 있고, 자신을 데려왔다고 하는 사람은 의심스러운 점이 많다.


여자는 자신의 상식선에서 이 상황을 알아보고 받아들이고 벗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.



내게는 고인돌 가족의 아빠 이미지가 강했던 존 굿맨이 속을 알수없는, 무서운 벙커주인 역할을 연기하는데


여주인공과 대척점에서 긴장감을 유지하고 영화를 이끌어 나간다.



후반부에 끔직한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


전반부부터 한정된 공간 속 숨막히는 긴장감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.



정말 재밋긴 한데 전반부와 후반부는 확연히 다른 영화같다.


게다가 클로버필드를 본 후라면 후반부의 황당함은 이해할지라도 전반부의 긴장감은 확연히 떨어지게 된다.


클로버필드를 안봤다면 일단 보지 말고, 이영화를 보는걸 추천한다.



이 영화를 보니 클로버필드의 다른 후속작이 더 기대되기도 하고, 전작이랑 너무 설정이 다른거 같기도 하고,


하지만 명확한 내용은 나온게 없으니 더 궁금하기도 하다.


아무튼 돈과 시간이 아깝지는 않은 영화!



 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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